[농교육을 통해 등교거부학생 치료]

농(農)교육은 과연 대단하다-. 사이타마현(埼玉縣) 농업교육센터가 농교육을 통해 등교거부학생의 학교복귀에 성과를 올리고 있다. 드넓은 토지에서 쌀과 보리, 채소, 화훼 등을 재배하고 말이나 소 등을 사육하기도 한다. 대자연 속에서 다양한 생명체와 접하면서 어린이들은 점점 생기가 넘쳐난다. 同센터는 1963년 현내(縣內)의 농업고교실습장으로 설립됐으며, 등교거부어린이들은 대상으로 학교를 시작한 것은 1999년의 일이다. 씨뿌리기와 수확, 동물과의 접촉체험 등을 경험한다. 지금까지 참가한 어린이들의 수는 약 500명으로, 보호자들로부터「학교에 복귀했다」「밝아졌다」라는 보고가 계속해서 도착하고 있다. 처음에는 년 4회 개교했지만, 금년도에는 10회로 늘렸고, 교육프로그램도 보강했다. 同센터의 副지소장은「자연과의 만남이 협조성과 감수성을 길러준다. 농작업을 통해 달성감(達成感)을 맛볼 수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