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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자연이 있는 아름다운 내고향 농촌전통테마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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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향을 위하여.......
작성일 2004/09/11 13:50:02 이름  김은미

 

고향을 위하여.......


가을의 문턱에서 엊그제 갔던 테마마을에서 본 하늘은 더 없이 푸르고 맑았습니다.

아마 비껴지나간 태풍과 함께 내린 비가 하늘을 말갛게 씻어 놓았나 봅니다.

여름 한철을 뜨거운 뙤약볕에 익어 지금 고개 숙인 벼이삭들은 제가 보기엔 잘 된 것 같아 보이는데 태풍이 지나간 다른 지역은 작황이 괜찮을는지 걱정 됩니다.

농업을 둘러싼 여러 여건들이 어려워진 만큼

농업인들의 피와 땀으로 영그는 농산물들이나마 잘 거둘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이제 며칠 안 있으면 추석이 돌아옵니다.

그동안 농촌체험을 하기 위해 테마마을을 찾았던 도시민들의 방문으로 시끌벅적했었던 마을이 이젠 직장과 학교, 그 외 여러 사정 때문에 고향을 멀리 떠나 있었던 가족들이 오랜만에 만나 건네는 웃음소리와 인사로 활기가 넘치겠지요?


고향을 찾아 오랜만에 온 가족들은 모두들 고향 마을의 변신에 놀라기도 하고 반가워하기도 하고 또 그들 중 일부는 그런 변화에 조금은 걱정과 우려를 나타내기도 할 것입니다.


마을의 경관과 어울리게 잘 자리 잡은 건물들과 꽃, 나무들은 반가운 변화일 것이고 계획 없이 파헤쳐 시멘트로 떡칠을 해 놓은 시냇가나 연못, 약수터 등은 실망을 주겠지요. 도시민들이 와 어질러 놓은 쓰레기들도 마찬가지일 것이구요.


어린 시절을 시골에서 보냈던 사람들에게 유년의 영상에 잠재하고 있는 고향의 풍경은 그들이 삭막한 도시 생활과 삶에 지쳐 힘들 때 마음을 치유하고 슬픔을 승화시켜주는 어머니의 품 안과 같은 위안입니다.

그들에게 고향은 꺼지지 않는 그리움으로 늘 마음 한 곁에 있기 때문에 그 영상과 너무 달라진 고향의 모습에는 거부감이 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어렸을 때 놀던 고향의 들판, 냇가, 산자락들이 항상 그때의 모습으로 그 곳에 있기를 바랍니다.


저도 언젠가 제가 출생한 유년의 마을을 성인이 되어 다시 찾았었는데 고향하면 제 기억 속에 항상 떠오르던 뒷동산과 앞 논, 작은 개울, 동네 어귀에 줄서있던 키 큰 미루나무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 자리엔 아파트와 콘테이너형 공장들과 요란한 간판들로 도배한 음식점들이 줄줄이 들어섰습니다. 얼마나 실망했었는지요.........그때부터 제 고향은 기억 속에서만 존재하는 실체가 없는 그리움이 되어 버렸습니다.


  우리가 지금 가꾸는 마을들의 모습이 진정 고향을 아끼고 고향을 마음속에 담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유년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일은 절대로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언제나 찾아가면 그때 그 모습으로 나를 반기는 고향, 고향 사람들이 되어 그들의 지친 영혼을 포근히 감싸주는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합시다.


지금 우리의 역사가 그들에게 자랑이 될 수 있도록 그래서 한번 더 고향으로 발길을 돌릴 수 있도록 하는 일이 남아있는 우리들의 또 하나 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며칠 후 도시에서 돌아올 우리들의 가족들에게도 그런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마을을 함께 가꾸어 나가자고 제안해야 합니다.  고향을 고향답게 가꾸고 지키는 일은 고향을 떠난 사람들이나 고향을 지키는 사람들이나 함께 노력하고 분담할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돌아오는 우리들의 명절, 추석엔 농촌전통테마마을에서 이런 이벤트를 준비해보면 어떨까요?

벌써 어떤 마을에선 지난 해 해 본 마을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 출향민을 위한 테마 프로그램 체험

----- 고향에 내 나무 한 그루 심기

----- 우리 마을 한 마당 잔치

----- 출향민을 마을 회원으로 등록하기, 자매결연

----- 홈페이지 선전하기(향우쉼터, 특산물 구입 등)

 

이 외에도 마을 주민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낸다면 여러 가지 안들이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추석, 테마마을에선 출향민들과 함께『내 고향 가꾸기』운동을 한번 시작해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제일 먼저 마을 앞 어귀에 플래카드부터 달아볼까요?


고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000 농촌전통테마마을 주민 일동이라고............^^*

 

   농촌진흥청 생활지도관  김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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