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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사1촌에 미래 있다, 한국농촌의 희망찾기 기획시리즈(문화일보)
작성일 2005/07/17 15:14:38 이름  관리자

자연배우고 농촌의 정 흠뻑
시리즈 3.도시는 농촌을 원한다-①얘들아, 농촌체험 가자
차봉현기자 bhcha@munhwa.com
“선생님, 개구리예요.” “고추잠자리도 좀 보세요. 굉장히 커요.”

지난 8일 오전 인천 강화군 내가면 용두레마을. 경기 일산 낙민초등학교 4학년 학생 40명과 특수교육기관인 한국경진학교 학생 48명을 태운 버스 3대가 마을 입구에 도착하자 주변이 떠들썩해졌다. 학생들은 벼와 잠자리, 개구리 등을 보고는 서로 목소리를 높였다. 10여명의 인솔 교사들도 마음이 들뜨기는 마찬가지였다. “얘들아, 저 논에 우렁이 좀 봐. 오리도 있어.” 이날 일반학교와 특수교육기관의 농촌체험 통합교육은 마을의 자랑인 용두레질부터 시작됐다.


“용두레는 옛날 낮은 곳의 물을 높은 논으로 퍼올리는데 사용하는 농기구예요. 할아버지 노래와 용두레질을 따라해 보세요.”

배광혁 마을이장의 간단한 설명에 이어 무형문화재인 이 마을 최성원 할아버지의 구성진 선창이 이어졌다. “어이여 용두레 물을 나간다. 오월 단오날 그네를 뛰면 모기가 안물어 잠자기 좋구나….” 노랫가락을 따라부르던 학생과 교사들은 어느새 박수를 치며 리듬까지 탔다.

노래를 익힌 학생들은 체험장에 마련된 10여개의 용두레를 잡았다. “뒤에 손잡이를 꽉 잡고 물을 퍼 앞으로 밀어요… 옳지, 옳지 잘하네.” “할아버지, 저도 한번 해보고 싶어요.” 서로 해보겠다는 학생들이 이어지면서 용두레질 체험은 예정시간을 30여분이나 넘겨 진행됐다.

다음은 경운기를 타보는 시간. 어린이들을 태운 3대의 경운기는 천천히 마을을 빠져나와 푸른 들판을 달렸다. 난생 처음 타보는 경운기가 털털거리며 들에 접어들자 학생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밭에서 일하던 마을주민들이 이를 지켜보며 손을 흔들어줬다. “오늘은 옷에 흙묻는 것 걱정말고 재미있게 놀다가라.”

경운기에서 내린 박유정(낙민초교 4년)양은 “너무 재미있는데 체험시간이 짧아 아쉽다”며 “엄마, 아빠한테 말해 여름방학때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두 학교는 대산농촌문화재단이 마련한 ‘장애우와 함께하는 농촌체험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 체험활동비와 차량운행비, 여행자보험 지원을 받고 하루 수업 대신 농촌체험을 왔던 것.

문화일보와 농협중앙회,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함께 펼치고 있는 1사1촌운동과 1교1촌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학생들의 농촌체험 활동도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현장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최근 도시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등 어린이들의 농촌체험 활동이 급격히 증가했고, 농촌체험 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잇따라 생겨나고 있다.

지난해부터 ‘장애우와 함께하는 농촌체험학습’을 지원하고 있는 대산농촌문화재단은 올해 농림부와 공동으로 오는 18일부터 10월14일까지 전국 유치원생과 학부모 7000명을 대상으로 ‘엄마와 함께하는 농촌체험활동’을 갖는다.

또 농업기반공사와 한국 4-H본부는 농촌현장 체험학습과 청소년 녹색농촌체험학교를 운영하고 있고, 대한주부클럽연합회와 한국청소년보호육성회 등도 학생들의 농촌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의 농촌체험활동이 늘자 도시 학생들을 위해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농촌마을도 부쩍 증가했다. 현재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을은 녹색농촌체험마을, 농촌전통테마마을, 어촌체험관광마을, 팜스테이, 자연생태 우수마을 등 정부 공식 지정 체험마을만 300여곳. 여기에 마을별로 자체적으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마을도 500곳이 넘는다.

농촌체험프로그램도 미꾸라지 잡기, 상추와 고추 따기, 다슬기 잡기, 반딧불이 보기 등 마을별로 다양해지고 있다. 비용은 학생 1명 기준으로 하루 1만2000원 정도.

정호진 대산농촌문화재단 상임이사는 “농촌체험을 다녀온 학생들은 엄마·아빠를 졸라 다시 갈 정도로 재미있어 한다”며 “농촌주민들도 농외수입과 함께 오랜만에 찾아온 손자·손녀같은 어린이들의 활기찬 모습에 즐거워한다”고 말했다.

강화 = 차봉현기자 bhc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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