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순천만정원서...생활원예 기술 확산 기대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4일 순천만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아이디어 정원과 접시 정원 경진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생활원예 기술 확산으로 도시민의 쾌적한 환경 조성과 건전한 여가 생활,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아이디어 정원은 베란다 등 좁은 실내 공간을 활용해 식물을 기를 수 있는 용기(플랜트박스 등, 1m×1m 이내 규격 적용)에 참여자의 아이디어를 더해 실내 정원을 만드는 것이다.

접시 정원은 접시처럼 얇은 용기에 식물을 이용해 작은 정원이나 풍경을 꾸미는 것으로 실내에서 햇빛이 드는 거실의 장식장이나 테이블 위에 장식으로 활용한다.

아이디어 정원과 접시 정원 경진 참여자는 전국에서 총 38명(아이디어 정원 13, 접시 정원 25)이 참여하며, 당일 심사를 거쳐 11명을 선발해 제4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 개막식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대회 참가자는 각 도 농업기술원에서 지역별 예선을 거쳤거나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기술 수준이 높은 자를 선발했다.

화원 운영, 강사 등 전문가는 참여가 제한되며, 각 도별로 3명(아이디어 정원 1명, 접시 정원 2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경진에서 전체 참가자들이 만든 38점의 작품은 제4회 도시농업박람회 기간(9월 5일∼8일) 동안 순천만정원 국제습지센터 1층에 전시하며, 추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일부 분양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김성일 과장은 “이번 아이디어 정원과 접시 정원 경진, 전시를 통해 도시민이 생활원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뿐만 아니라 우리 농업의 가치 확산을 통해 도농 상생의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장 김성일, 기술보급과 김기형 063-238-0972